탁구 김경아-박미영 콤비 스웨덴오픈 金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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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의 ‘수비 콤비’ 김경아(대한항공)-박미영(삼성생명) 조가 올해 마지막 국제 오픈대회인 스웨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박 조는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후쿠오카 하루나-히라노 사야카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8-11, 7-11, 11-5, 11-9, 11-5, 8-11, 11-8)으로 눌렀다.

6월 일본오픈과 지난주 독일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 김-박 조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갈증을 풀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궈옌-카오젠 조를 4-0으로 완파한 김-박 조는 결승에서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흔들렸지만 3세트부터 빠른 공격 전환 전략을 구사하면서 세 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세계 1위 중국의 왕하오는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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