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류택현-전병호 좌완 고참 합류…야구 올림픽 예선 엔트리 발표

  • 입력 2007년 10월 8일 03시 00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할 국가대표가 대폭 물갈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5차 예비 엔트리 33명을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서재응(탬파베이) 정민철(한화) 손민한(롯데) 심정수 양준혁(이상 삼성) 추신수(클리블랜드) 등 15명이 제외됐고 이승학(두산) 송진우(한화) 전병호(삼성) 류택현(LG) 이호준 정근우 이진영(이상 SK) 등 7명이 추가됐다.

5차 엔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베테랑 왼손투수의 보강.

기술위는 서재응 정민철 윤석민(KIA) 손민한 송승준(롯데) 봉중근 우규민(이상 LG) 장원삼(현대) 등 8명의 투수를 탈락시키면서 최고령 투수 송진우(41)와 프로 14년차 류택현(36), 12년차 전병호(34)를 포함시켰다.

대표팀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11월 1일 제주 등에서 훈련할 계획이며 13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주간 전지훈련을 한 뒤 대만에 들어간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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