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커플’ 이재우-이영주 다음달 21일 백년가약

  • 입력 2007년 9월 28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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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스포츠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 주인공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재우(28)와 프로배구 흥국생명에서 세터로 맹활약한 이영주(27).

두 사람은 내달 21일 오후 6시 서울 뉴힐탑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사회는 예비신랑 이재우와 친분을 쌓아온 개그맨 김범용(31)이, 주례는 흥국생명 대표이사 유석기 부회장이 각각 맡는다.

평소 ‘로맨티스트’로 소문난 이재우는 예비신부 이영주에게 서울 한강고수부지에서 촛불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세상에서 단 한번뿐인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내달 21일 결혼식 후 제주도로 4박 5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초 12월 1일로 잡혔으나, 새 신부인 이영주의 2007~2008 시즌 여자프로배구 개막전과 이재우의 제대후 두산 복귀 문제와 맞물려 날짜를 앞당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스포츠동아 인턴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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