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홀연속 3퍼트… 우즈 “미치겠네”

  • 입력 2007년 9월 4일 03시 01분


코멘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보기 드물게 2홀 연속 3퍼트를 하며 “미칠 지경”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회전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 3라운드.

우즈는 17번홀(파4)에서 2.1m 거리의 파 퍼트에 실패해 33홀 만에 첫 보기를 한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18m 이글 퍼트가 홀을 지나쳐 3.5m나 굴러간 뒤 버디 퍼트마저 놓쳤다. 막판 퍼트에 난조를 보인 우즈는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브렛 웨터릭(미국·13언더파 200타)을 3타 차로 쫓았다. 우즈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 이어 최종 4라운드에서도 3위(11언더파 202타) 필 미켈슨(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