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안타… 승엽이 웃었다

  • 입력 2007년 7월 28일 03시 03분


이승엽(요미우리)이 히로시마와의 경기 8회말 안타를 친 뒤 2루 주자였던 니오카 도모히로가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되자 모자로 입을 가린 채 아쉬운 웃음을 짓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승엽(요미우리)이 히로시마와의 경기 8회말 안타를 친 뒤 2루 주자였던 니오카 도모히로가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되자 모자로 입을 가린 채 아쉬운 웃음을 짓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요미우리 이승엽(31)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61을 유지했다.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는 선발 우쓰미 데쓰야의 완봉투를 앞세워 히로시마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주니치 이병규(33)는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한신전에서 7번 타자로 나와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던 이병규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3번 타자로 기용돼 6회 2사 3루에서 오른쪽 적시타를 뽑아냈다. 주니치가 4-11로 패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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