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리그에서도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던 브라질은 카카(AC 밀란),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 등 특급 스타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2004년에 이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호비뉴는 전반 28분 밥티스타가 찔러준 볼을 아크 쪽에서 드리블하다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고 후반 6분에는 질베르투가 왼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골문 오른쪽에서 밀어 넣었다. 호비뉴는 6골로 득점 선두.
우루과이는 홈팀 베네수엘라를 4-1로 대파하며 브라질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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