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신영록(수원 삼성)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나란히 멕시코를 2-0으로 눌렀다. 한국은 우승상금 5만 달러와 함께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은 신영록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앞서다 전반 35분 상대팀 세사르 엘리손도에게 헤딩 골, 후반 8분 파울로 에레랑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기성용(FC 서울)의 헤딩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신영록이 21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