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매년 2억씩… 홍명보장학재단, 내일 이웃돕기 성금 전달

  • 입력 2007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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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장학재단’이 백혈병 소아암 환자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마련한 성금 2억 원을 기탁한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홍명보(사진) 축구대표팀 코치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 6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의 숲에서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 이사장, 이재선 홍명보장학재단 상임이사, 이 회장, 신필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성금은 지난해 12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06 푸마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3년부터 자선경기를 개최해 지난해로 4회째를 맞았다. 2003년에는 백혈병소아암협회에 2억 원을 기부했고 2004, 2005, 2006년에는 매년 2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왔다.

홍 이사장은 “자선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고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매년 경기를 치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함께 뛰어준 동료와 후배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지난해 6월 27일 ‘희망 2006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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