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박찬호, 5선발 '확실시'

  • 입력 2007년 2월 20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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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튼 박찬호(34)의 5선발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뉴욕 지역 일간지 뉴스데이는 20일 인터넷 판에서 올 시즌 메츠의 선발진을 전망하면서 박찬호가 선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확률을 7대1로 내다봤다.

이 신문은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지난해 어깨 수술로 7월까지 합류가 힘든 상황에서 윌리 랜돌프 감독은 톰 글래빈과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1, 2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나머지 3~5선발 투수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

'뉴스데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존 메인과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올리버 페레스가 3, 4선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썼다. 이들이 선발을 꿰찰 확률은 각각 2대1과 5대1이다.

박찬호는 이들보다는 낮지만 호르헤 소사(15대1), 애런 실리(20대1) 등 경쟁자들보다는 높은 7대1의 확률을 얻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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