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맨체스터의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전은 박지성과 설기현이 지난해 1월 FA컵 4라운드 경기 이후 13개월 만에 벌이는 맞대결이었다. 박지성과 설기현은 이날 둘 다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날개(미드필더)를 맡아 직접적인 접촉은 거의 없었다. 한편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19일 풀럼과의 FA컵 16강전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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