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기현 “28일 다시 붙자”

  • 입력 2007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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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 FC)이 1년여 만의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8일 재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18일 맨체스터의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전은 박지성과 설기현이 지난해 1월 FA컵 4라운드 경기 이후 13개월 만에 벌이는 맞대결이었다. 박지성과 설기현은 이날 둘 다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날개(미드필더)를 맡아 직접적인 접촉은 거의 없었다. 한편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19일 풀럼과의 FA컵 16강전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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