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자랑… 그 이름 ‘월드스타’

  • 입력 2006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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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기를 얕보지 마라.”

아시아경기에는 올림픽에 못지않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자 다이빙의 ‘여왕’으로 불리는 중국의 궈징징(25). 2004 아테네 올림픽 2관왕인 그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중국의 스타다.

또 한 명의 빅스타는 중국의 ‘황색 탄환’ 류샹(23). 올해 13년 만에 110m 허들 세계기록을 경신(12초 88)한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왔다. 아시아인들의 취약 종목인 육상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보여 주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중국팀 관계자는 “류샹은 언제나 큰 경기에 나설 정신적 준비가 돼 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좋은 성적을 낸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타우피크 히다야트(25)는 ‘셔틀콕의 황제’.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 수영의 간판스타인 기타지마 고스케(24)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평영 100m, 200m를 석권했다.

여자 역도의 류춘훙(20·중국)도 눈여겨봐야 할 선수.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 개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여자 69kg급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역도 최중량급(105kg 이상)에서 올림픽을 2연패했던 이란의 ‘인간 기중기’ 후세인 레자자데(28)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자 한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선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아테네 올림픽 2관왕인 박성현(23)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도하=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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