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선-이형택 벼룩시장배 8강

전웅선(삼성증권)과 이형택(삼성증권)이 2006 벼룩시장배 부산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세계 396위 전웅선은 9일 부산 금정코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세계 165위 네이선 힐리(호주)를 2-0(6-4, 6-2)으로 누르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지난주 삼성증권배 국제챌린저대회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세계 49위 이형택은 일본인 선수로는 최고 랭킹인 186위의 소에다 고를 2-0(6-0, 7-6)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