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본부리조트 27일 착공

  • 입력 2006년 10월 26일 03시 00분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심장 역할을 할 본부 리조트가 건립된다.

강원도와 강원개발공사는 27일 한명숙 국무총리,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위 위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한승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평창군 도암면에서 알펜시아리조트 착공식을 갖는다.

1조2699억 원이 투자될 알펜시아리조트는 올림픽 경기장, 스키 리조트, 골프 빌리지의 3개 지구로 구성된 복합 리조트. 개폐회식장을 겸하는 스키점프장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루지, 봅슬레이, 스켈리턴 경기장과 8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 메인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언론인의 전용 숙소로 쓰일 호텔과 전원형 펜션이 들어선다.

동계스포츠 시설은 내년 10월, 스키 리조트와 골프 빌리지는 2008년 9월 완공된다.

올림픽 기반 시설과 경기장 평가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크게 뒤졌던 평창으로선 알펜시아리조트 착공으로 내년 2월 IOC의 현지 실사 때 가산점을 얻을 전망이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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