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보스턴 트리플A 포투켓행… 박찬호는 복귀

  • 입력 2006년 8월 11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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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최희섭(27)이 결국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투켓에 남게 됐다.

보스턴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희섭을 포투켓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최희섭은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후 3일간 웨이버 공시 기간을 거쳤지만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다. 최희섭은 이미 구단측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무릎 통증으로 7월 초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희섭은 최근 가벼운 훈련을 하는 등 실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장 출혈로 잠시 쉬었던 박찬호(33·샌디에이고)는 12일 오전 9시5분 휴스턴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박찬호는 11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이 아니었다. 엔진, 타이어에는 이상이 없고 연료가 없었던 것뿐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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