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스콜라리 감독, “잉글랜드 잘 싸웠다”

  • 입력 2006년 7월 2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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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잉글랜드를 꺾고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끈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승자의 여유를 보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10명이 싸운 잉글랜드는 마치 11명이 싸운 것 같았다.”며 “잉글랜드의 수비가 좋아 우리는 중거리 슛을 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콜라리는 “승부차기는 복권과 같다.”며 운이 좋았음을 강조하며 “선전한 잉글랜드도 축하를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의 퇴장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개인적인 의견은 말 할 수 없다. 심판이 그렇게 판단했으니 그렇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강호를 연달아 격파하며 자신감을 얻은 스콜라리 감독은 우승까지도 노려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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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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