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라가 토고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축구의 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지네딘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함에 따라 토고 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비에라는 지난 두 경기 대해 “우리는 100%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객관적인 전력의 우세만을 믿고 상대 팀을 얕잡아 봤다는 것.
그러나 비에라는 이번 토고 전에서는 진정한 프랑스 축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 완벽하게 시동이 걸린 프랑스 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수비에 치중했지만 토고 전에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토고 전에서 반드시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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