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펀지]월드컵 본선 최단시간 골은 □초 만에 터졌다

  • 입력 2006년 5월 1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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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3, 4위전에서 터키의 하칸 쉬퀴르가 11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는 바로 한국. 킥오프된 볼을 유상철이 홍명보에게 어설픈 패스로 넘기는 순간 일한 만시즈가 공을 가로챘다. 이를 넘겨받은 쉬퀴르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고 이는 월드컵 72년 사상 본선 최단시간 골.

종전기록은 1962년 칠레 월드컵 체코-멕시코전에서 체코의 마세크가 기록한 15초.

월드컵 예선에서는 1993년 11월 17일 유럽 2조 예선 잉글랜드-산마리노 경기에서 산마리노의 다비데 구알티에리가 9초 만에 골을 넣었다. 기네스북에는 2004년 4월 3일 열린 잉글랜드 아마추어리그 코에스 스포츠 소속의 마크 버로스가 이스트레이 리저브스와의 경기에서 2.5초 만에 터뜨린 골이 기록돼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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