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신한은행, 신세계 꺾고 단독선두

  • 입력 2006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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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은행은 11일 안산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맥윌리엄스(29득점, 24리바운드)와 강지숙(20득점, 5리바운드)이 맹활약해 78-69로 이겼다. 6승 2패로 단독 선두.

신한은행은 맥윌리엄스가 전반에만 21득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49-40으로 앞섰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리바운드 수는 신한은행 41개, 신세계 23개.

반면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7초 전 삼성생명 박정은(14득점)에게 2점 슛을 허용해 78-79로 역전당한 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국민은행은 개막전부터 5연승 뒤 3연패로 하락세.

이날 삼성생명 변연하(30득점 4리바운드)는 고비 때마다 슛을 터뜨려 팀 승리를 주도했다.

1Q2Q3Q4Q합계
신한은행(6승2패)2821191078
신세계(3승5패)2416171269

삼성생명(3승5패)1618252079
국민은행(5승3패)2015182578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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