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국민銀, 1라운드 5연승 선두

  • 입력 2006년 1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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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1라운드 5경기를 모두 이겼다.

국민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84-69로 대승했다.

5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 국민은행 이문규 감독은 “수비가 잘 된 덕분이며 김분좌 김지현 곽주영의 기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설명했다.

국민은행 톰슨은 양 팀 최다인 34득점 13리바운드, 정선민은 20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우리은행에서 이적한 가드 김지현은 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분좌는 16득점(3점슛 4개)을 기록.

국민은행은 53%의 성공률로 3점슛 10개를 적중시킨 반면 신세계는 3점슛 12개를 시도해 3개(25%)를 넣는 데 그쳤다.

비어드(30득점)와 신인 김정은(14득점)이 공격을 이끈 신세계는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을 지킨 게 아쉬웠다. 신세계는 삼성생명과 공동 3위(2승 3패).

금호생명은 김지윤(13득점 7리바운드), 이종애(14득점 12리바운드), 겐트(14득점 11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우리은행을 62-49로 누르고 4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Q2Q3Q4Q합계
국민은행(5승)2917142484
신세계(2승 3패)248152269

금호생명(1승 4패)2112151462
우리은행(1승 4패)1112131349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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