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희섭-승엽 주말 빅쇼

  • 입력 2005년 5월 8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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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희섭(26·LA 다저스)과 일본의 이승엽(29·지바 롯데 마린스)이 주말경기에서 나란히 빅뱅을 일으켰다.

최희섭은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7일 결승 2점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의 맹타에 이어 8일에는 3타수 1안타 1득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3(34타수 12안타)에 4홈런 9타점 8득점. 시즌 초 1할 대를 맴돌던 타율은 어느새 0.276(76타수 21안타)까지 올랐다.

이승엽은 8일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10-0으로 앞선 4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0일 만에 시즌 5번째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이틀 연속 맹타로 3할 타율에 복귀했다.

1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좌익수 희생플라이, 6회 볼넷, 7회 좌익수 앞 안타, 9회 2루 땅볼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전날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터뜨린 이승엽은 이로써 타율이 0.303으로 치솟았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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