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우리銀 “3차전서 결판내자”

  • 입력 2005년 3월 6일 18시 39분


벼랑 끝에 몰렸던 우리은행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은행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국민은행을 71-62로 이겼다.

우리은행이 1차전 홈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3전2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1패. 두 팀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

우리은행은 2쿼터 38-36에서 이 날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국민은행 간판스타 정선민(34득점 11리바운드)에게 자유투 2개, 김은경(3득점)에게 자유투 1개를 내주며 38-39로 역전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김영옥(22득점)의 드라이브 인 슛, ‘트리플 타워’ 홍현희(15득점) 이종애(5득점) 김계령(17득점)의 연속 골로 46-43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50-45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홍현희와 김계령의 골밑슛과 김영옥의 잇따른 골밑 드라이브 인 슛으로 61-55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1Q2Q3Q4Q합계
우리은행(1승1패)2414122171
국민은행(1승1패)231661762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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