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제 실력 나오네”

  • 입력 2004년 11월 7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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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왕중왕전 주세혁 가볍게 누르고 우승

유승민(삼성생명·사진)이 탁구 남자단식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7일 경기 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04 비추미배 MBC 왕중왕전 남자단식 결승에서 ‘수비의 달인’ 주세혁(상무)을 4-1(11-8, 11-8, 4-11, 11-3,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승민은 전날 8강전에선 아테네 올림픽에서 자신을 지도한 김택수(34·KT&G) 전 남자대표팀 코치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유승민은 올림픽 이후 전국체전 4강전 기권과 월드컵 예선탈락의 부진을 씻고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여자단식에선 아테네 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이은실(삼성생명)이 대구경일여고 9년 후배인 실업 초년생 이은희(단양군청)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8-11, 8-11, 11-7, 6-11, 14-12, 11-9, 11-9)으로 이겨 우승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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