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교수10명 안나푸르나 원정

  • 입력 2004년 4월 22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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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교수 10명이 히말라야 명산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봉 원정에 나선다.

한국외국어대 교수산악회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간고사 기간인 4월 23일∼5월 3일 교수 10명이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대 중앙에 위치한 안나푸르나봉 원정 등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산악회장인 박동률 무역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종욱(경영학) 고완석(경영정보학) 이정희(정치외교학) 정일용(무역학) 김창준(경제학) 김종덕(일본어) 최영(신문방송학) 최갑순(사학) 김연규 교수(화학) 등 10명이 등반한다.

이들은 아마추어인 점을 감안해 정상(8091m) 대신 4130m 높이의 베이스캠프까지 등반할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 교수산악회는 1997년에 결성돼 90여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해발 3015m의 일본 북알프스를 등정하기도 했다.

한국외국어대는 또 지난달 9일 산악인 엄홍길씨(44·중국어과 3년·등반대장)를 비롯한 재학생 등 11명으로 구성된 ‘외대산악회’팀이 2개월 일정으로 출국해 세계 5위의 고봉인 얄룽캉봉(8505m)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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