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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3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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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리그에서 5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던 국민은행은 이날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돌아온 정선민을 내세워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정선민은 자유투 8개를 모두 전반에 얻어낼 정도로 초반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지만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가드 농구는 한계가 있더군요. 센터 농구를 하니까 마음이 든든해요.” 국민은행 정태균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민이가 들어오면서 골밑이 안정되니 다른 선수들도 외곽슛을 자신있게 던진다”고 ‘정선민효과’를 설명했다. 김지윤의 공백은 가드 최위정(11점 7어시스트)이 메웠다. 정선민은 “겨울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정상 체력의 70% 밖에 안되지만 동료들과 협조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정선민의 연속슛으로 38-28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겐트(19점)와 이종애(13점)가 분전했다.
| 1Q | 2Q | 3Q | 4Q | 합계 | |
| 국민은행 (2승) | 13 | 17 | 14 | 14 | 58 |
| 우리은행 (1승2패) | 10 | 16 | 12 | 14 | 52 |
춘천=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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