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솔로포 2방으로 빅리그 복귀 자축

  • 입력 2003년 9월 2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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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이 화끈한 타격쇼를 선보이며 빅리그 복귀를 자축했다.

트리플A 아이오와컵스의 최희섭은 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 4타수 3안타(2홈런 포함)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우월 장외 솔로포로 포문을 연 최희섭은 4회 범타로 물러나 잠시 숨을 고른뒤 7회 또다시 우월 장외포를 작렬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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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은 이에 그치지 않고 팀이 3-5로 뒤지던 8회 무사 만루에서 주자일소 우중월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6-5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지난 20일 마이너리그 강등뒤 나선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던 최희섭은 이날 마지막 출장경기에서도 2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마이너리그에서의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이날 경기까지 총 11경기에 출장, 45타수 14안타(타율 0.311) 5홈런 12타점.

한편, 최희섭은 2일 발표된 시카고 컵스의 40인 로스터에 투수 조시 폴을 포함한 5명과 함께 포함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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