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국내대회 출전차 귀국… "PGA샷을 보여줘"

입력 2003-06-18 01:10수정 2009-10-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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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17일 일시 귀국했다.

이번 입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일본에서 열린 던롭피닉스골프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 지 7개월 만이다. US오픈에 출전했으나 컷오프 탈락했던 최경주는 PGA 투어를 2주간 쉬고 26일 경기 용인시 백암비스타골프장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 뒤 30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아들 호준군(7)과 함께 나란히 입국장에 들어선 최경주는 환영객과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마중 나온 부인 김현정씨(32)의 손에 이끌려 온 딸 신영양(15개월)을 안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최경주는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US오픈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다음주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성적 부진에 대해 “환경이 많이 바뀌어 적응하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점차 스윙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퍼팅감만 돌아온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경주는 “올해는 ‘톱30’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쉽지 않을 것이고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가 다가오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할렐루야 골프단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슈페리어 고객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클리닉을 열 예정.

최경주는 귀국에 앞서 미국에서 MCC사의 샤프트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1년 동안 계약금 1억원과 인센티브를 따로 받는 계약을 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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