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보 한국기록의 날…김미정-이대로 각각 경신

입력 2003-06-05 17:54수정 2009-09-2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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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보의 남녀 간판스타 김미정(24·울산시청)과 이대로(23·서울시청)가 나란히 한국 최고기록을 세웠다.

‘한국기록 제조기’ 김미정은 5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경보 여자 20km에서 1시간33분03초를 기록해 자신이 4월 20일 세웠던 종전 기록(1시간33분58초)을 55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김미정은 20km에서만 7번째 한국기록을 세웠으며 10km(도로), 1만m, 5000m(이상 트랙)를 포함해 모두 16번이나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8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는 김미정은 2001년 에드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시간35분22초로 14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이 분야 세계 최고 기록은 올림피아다 이바노바(러시아)의 1시간26분52초.

김미정은 “좀더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남자부에서는 이대로가 1시간21분52초를 기록, 2001년 신일용(삼성전자)이 세웠던 종전 최고기록(1시간22분25초)을 33초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400m 허들에선 주부선수 최해남(27·대전서구청)이 58초23을 기록, 2000년 6월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58초40)을 3년 만에 0.17초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2위는 이윤경(58초93·울산시청).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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