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콜로니얼]최경주 11오버파 공동66위

  • 입력 2002년 5월 20일 19시 22분


최경주(32·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내며 무너졌다. 최경주는 20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린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총상금 430만달러)에서 11오버파의 부진을 보여 최종합계 11오버파로 전날 공동 28위에서 공동 66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US오프 1라운드에서 78타를 쳤던 최경주는 2000년 미국 무대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80대 스코어를 그렸다.

이날 최경주는 15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나무에 맞고 튀겨 나와 몸에 맞아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쿼드러플 보기를 한데이어 전의를 상실한 듯 16∼18번홀을 줄보기로 마쳤다.

45세의 노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합계 13언더파로 우승, 4년 만에 미국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상금은 77만4000달러.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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