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2월 28일 17시 3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올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톱10에만 13차례 들었던 김미현은 두 달여 동안 인천 집에 머물며 휴식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김미현은 내년 2월말 하와이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 때까지 동계훈련을 충실히 해 올해 무관에 그친 한을 씻어내겠다는 각오. 당초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레인머스 골프스쿨에서 퍼팅과 쇼팅게임 위주로 샷을 가다듬을 계획이었으나 훈련캠프 상황을 고려해 올랜도 집 근처에서 ‘특별 과외’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게 김미현의 아버지 김정길씨의 말.
출국에 앞서 김미현은 “무엇보다도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며 “3승 이상 올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상금랭킹 5위 안에 드는 게 내년 시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