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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7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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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전주권 광역소각장 설치 장소가 완산구 상림동 산 191 일대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04년까지 모두 900억원을 들여 하루 4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소각장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6월 공사에 착수하는 한편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소각장건설추진위원회를 구성, 소각기의 종류와 형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광역소각장이 완공되면 전주 김제시와 완주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전량을 이곳에서 소각할 방침이어서 생활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전주권 광역소각장 설치 후보지를 공모, 신청한 완산구 상림동 등 4군데중 상림동 지역을 소각장 후보지로 최종 결정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