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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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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홈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타에서 4-3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아르헨티나에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후반 들어 세찬 공격을 펼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후반 16분 이선옥(경주시청)이 페널티 스트로크를 성공시킨 뒤 22분 골잡이 김윤미(경주시청)가 동점골을 따낸 것.
득점 없이 연장을 마친 한국은 승부타에서 골키퍼 임주영이 2골을 막아내며 선방해 값진 우승을 엮어냈다.
김윤미는 이번 대회에서 12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