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3관왕 김미경은 9일 밤 중국 난창에서 열린 대회 63㎏급 용상에서 종전 한국신기록보다 2.5㎏ 더 무거운 117.5㎏을 들어올려 중국의 첸 구오핑(112.5㎏)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미경은 인상에서는 첸 구오핑보다 10㎏이 적은 85㎏을 들어 인상과 합계에서는 은메달에 그쳤다. 또 58㎏급에 출전한 이현정(순창고)은 인상에서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인 80㎏으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100㎏과 180㎏으로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