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웨버 컴백한 새크라멘토 "토론토 쯤이야"

  • 입력 2001년 3월 7일 15시 42분


크리스 웨버(오른쪽)
크리스 웨버(오른쪽)
크리스 웨버가 돌아왔다.

웨버는 7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구장 아코아레나에서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19점,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8-91 승리를 이끌었다.

10경기를 결장하게 만들었던 발목부상을 당한 지난달 14일 유타 재즈전 이후 첫경기.

근 한달만의 출전이라 손끝감각이 다소 무뎌져 슈팅성공률은 32%(7/22)에 그쳤다.

하지만 팀리더의 복귀는 동료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주었다. 새크라멘토가 1쿼터 막판 14개의 슛을 모조리 실패하며 10점이나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웨버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제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웨버의 복귀를 가장 반긴 선수는 '단짝' 제이슨 윌리엄스. 윌리엄스는 웨버의 가세로 한층 강화된 팀리바운드능력을 믿고 자신있게 외곽포를 쏘아댔다. 윌리엄스는 이날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평균(9.9점)득점보다 두배가까이 많은 19점을 몰아 넣었다.

블라디 디바치(17점·17리바운드)와 덕 크리스티(19)도 웨버의 컴백을 반기며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32승 15패로 잘나가다 웨버가 결장한 지난 10경기에서 6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4위로 주저앉은 새크라멘토는 웨버가 돌아옴에 따라 예전의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반면 연승행진이 '5'에서 멈춘 토론토는 빈스 카터와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각각 25점을 넣으며 연승을 이어가려 애를 썼지만 2,3쿼터에서 난조에 빠지며 무너졌다. 토론토는 2쿼터에서 21개의 야투를 시도해 겨우 6개만 성공시켜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3쿼터에선 혼자 13점을 넣은 카터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11점을 넣는데 그쳐 역전을 당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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