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올라선 볼티모어는 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아메리칸컨퍼런스(A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한 신인 자말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덴버 브롱코스를 21-3으로 물리쳤다.
내셔널컨퍼런스(NFC) 필라델피아 이글스도 쿼터백 도노반 맥냅의 활약으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21-3으로 누르고 빈스 롬바디 트로피를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2쿼터 루이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7-0으로 앞서나간 볼티모어는 올시즌 덴버에서 이적해 온 새논 샤프가 두명의 수비수를 제치면서 쿼터백 트렌트 딜퍼의 58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으로 연결, 14-3으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당 평균 30점을 올리며 NFL 최강의 공격진을 자랑하던 덴버는 볼티모어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하프라인을 단 한번밖에 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필라델피아는 필드골을 내줘 0-3으로 끌려가던 2쿼터 후반 맥냅이 탬파베이의 실수로 얻은 공을 직접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2쿼터 종료직전과 4쿼터에서도 맥냅의 패스로 2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해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