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태리 여자배구팀은 모델만 뽑았나?"

  • 입력 2000년 9월 20일 18시 45분


까치아토리
까치아토리
‘멋진 플레이도 보고 미모도 감상하고….’

요즘 국내 남성네티즌들은 2000시드니올림픽에 출전중인 이탈리아 여자배구선수에게 흠뻑 빠져있다. 각종 인터넷사이트와 PC통신게시판 마다 이들 ‘미녀군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선수가 아니고 모델인줄 알았어요”

“울나라 괴롭히긴 했지만 이쁘니까 용서해주지”….

‘나우누리’ 스포츠게시판에서는 12번 프란체스카 피치니니와 7번 마우리지아 까치아토리 선수중 누가 더 미인이냐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정도.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에는 피치니니의 사진을 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탈리아 여자배구팀을 소개하는 사이트(teamitaly.homepage.com)를 바로 연결할수 있는 사이트도 등장. 특히 그중 ‘italygallery.homepage.com’에 들어가면 두 선수의 각종 사진을 다운 받을수도 있다.

올 스물두살의 피치니니는 1m80,74kg의 늘씬한 몸매와 깨끗한 미소로 이탈리아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는 후문.

한편 피니치니보다 여섯 살 위인 까치아토리(1m78,64kg)는 언어학을 전공한 재원. 영어도 이탈리아어만큼 자유롭게 구사할수 있다고. 그는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98월드챔피언십에서 ‘최고 세터상’을 받은 실력파이기도 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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