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폴 로리에 이어 2년연속 자국 챔피언을 기대했던 영국 골프팬들은 기대주들이 모두 우승권에서 멀어지자 아쉬워하는 눈치. 로리는 2라운드에서 9오버파로 일찌감치 탈락했고 시즌 2승을 기록중인 리 웨스트우드와 이미 세차례나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을 지낸 닉 팔도는 3라운드에서 4오버파, 3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55위로 밀려났다. 7년연속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이었던 콜린 몽고메리도 사흘연속 70대 타수를 기록, 공동 31위에 그쳤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효자노릇을 한 홀은 307야드짜리 파 4의 9번홀인 것으로 확인. 1800년대 톰 모리스가 재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이 홀에서 우즈는 사흘연속 티샷을 그린 주변에 떨어뜨려 버디에 성공,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의 꿈을 부풀렸다. 3라운드에서 이 홀의 평균타수는 3.849타였으며 버디를 잡은 선수는 15명, 파 54명에 달한 반면 보기를 한 선수는 단 4명에 그쳤다.〈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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