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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19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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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8일 남나리에게 계약금에다 후원금과 부모지원금, 레슨비 등을 합쳐총 129만6천달러(한화 약14억3천만원)를 지원하고 2004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LG전자는 남나리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나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할 경우 보너스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9전미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은메달을 따내 차세대 피겨 여왕 자리를 예약한 남나리는 지난해 7월 LG전자와 1년간 후원계약을 하고 2억원을 지원받았다.
남나리는 올해 전미선수권대회에서 세차례나 넘어져 종합순위 8위에 머무는 등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LG전자측은 “남나리가 위축되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한 조건없이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