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연금 월 100만원으로 인상

  • 입력 2000년 7월 13일 18시 58분


시드니올림픽 스타디움
시드니올림픽 스타디움
앞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월 100만원(종전 월 6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본인 희망에 따라 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일시금도 종전 4500만원에서 6720만원으로 오른다. 올림픽 은, 동메달 월 지급액은 각각 45만원(종전 30만원)과 30만원(종전 20만원)으로 50%씩 오른다.

아시아경기, 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금메달 수상자는 특별장려금으로 종전보다 50% 오른 450만원을 받는다.

문화관광부는 13일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각종 국제대회 입상자 포상액 인상안을 9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선된 경기력향상 연구연금은 상한선을 100만원으로 정해 올림픽 등에서 여러 개의 금메달을 따는 경우 연금은 월 100만원으로 제한되나 점수를 누적, 월정 지급액이외에 일시금으로 특별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이 월 100만원에 달한후 올림픽 금메달(90점) 등으로 점수가 높아지면 올림픽 성적은 일시 장려금으로 10점마다 500만원, 다른 대회 성적은 10점마다 15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문화관광부는 국가대표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원 진학시 장학금 지원, 체육관련사업 창업융자금 지원,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펴기로 하고 2001년 예산으로 20억원을 책정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