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의 라이트백 아벨 사비에르에게 9개월, 스트라이커 누누 고메스에게는 8개월, 미드필더 파울루 벤투에게는 6개월간의 출장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포르투갈축구연맹에는 17만5천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2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같은 징계는 UEFA가 주최하는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UEFA는 "포르투갈 선수들의 발언이 심판과 주최측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계이유를 밝혔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 1-2로 패한 뒤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우리를 탈락시키려는 UEFA측의 음모가 있었다"며 비난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결승진출이 좌절된 뒤 열린 2일 UEFA총회에서 대표로 참석했던길베르토 바르카 마다일이 집행위원 출마를 돌연 포기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로테르담<네덜란드> AP·AFP 연합뉴스]ct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