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E메일 서비스업체인 ㈜넥센이 8월말부터 9월초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참가자 3만8380명중 75%인 2만8943명이 올 최고의 스타로 이승엽을 꼽았다.
설문조사는 이승엽과 박세리(22·아스트라) 박찬호(26·LA다저스) 김미현(22·한별텔레콤) 등 4명을 놓고 실시됐다.
2위는 미국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세리(5321명,14%),3위는 메이저리그 3년연속 10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찬호(2297명,6%),4위는 미국 LPGA 데뷔 첫해 1승을 거둔 김미현(1819명,5%)이 각각 차지.
한편 99년 한국스포츠에서 달성되기를 가장 원하는 기록도 박찬호의 10승과 박세리의 3승을 제치고 이승엽의 56홈런(82%)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