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유현철 단장은 “일본처럼 유소년축구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국내에도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위그룹 본선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서울 강서초등학교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진 플레이를 펼치자 일본 축구관계자의 격려가 쇄도.
이들은 “강서가 충분히 1위그룹에 오를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2위그룹 우승을 축하.유재관 강서초등학교 코치는 “무엇보다 이 대회를 통해 일본의 다양한 팀과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한일간의 교류를 더욱 늘려 양국 축구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
○…대회 8강전에서 광덕초등학교에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일본 아사카이즈미SC 선수들이 이날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광덕초등학교를 열렬히 응원해 눈길.
이들은 준결승이 벌어지는 동안 한국말로 “이겨라”를 외치며 응원했고 광덕초등학교가 이겨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 광덕이 결승에서 아깝게 패하자 못내 아쉬운 표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