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이명선,포환던지기 생애 다섯번째 기록경신

  • 입력 1998년 11월 30일 19시 30분


여자포환던지기 이명선(22·익산시청)이 18m57을 던져 생애 다섯번째 한국신기록의 기염을 토했다.

방콕아시아경기에 대비해 호주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명선은 2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퀸즐랜드주 육상클럽대항전인 인터클럽육상대회 4차시기에서 6월 대학대항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7m88)을 69㎝나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명선은 6월에도 전국선수권에서 17m85의 한국기록을 세운 뒤 7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17m66으로 세계정상급인 리메이슈(19m46·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명선은 96년 상하이대회에서 17m02를 던져 종전에 백옥자가 세운 한국기록(16m96)을 22년만에 깨뜨린 뒤 그해 다시 종별선수권에서 17m66으로 잇따라 신기록 행진을 벌였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