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세계여자테니스랭킹 1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24일 새로 발표된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98연말랭킹에 따르면 데이븐포트는 올시즌 마지막 투어대회인 98체이스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게 졌지만 총점 5천6백54점으로 연말랭킹 1위를 지켰다.
데이븐포트는 이로써 81년 크리스 에버트 이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여자테니스 연말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힝기스는 총점 5천3백66점으로 2위에 그쳤다. 야나 노보트나(체코·3천7백34점)가 3위.〈마이애미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