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11월 1일 19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은 1일 네덜란드 조에스터미어에서 열린 98∼99월드컵쇼트트랙 3차대회 남자 5백m 결승에서 43초255로 골인해 파비오 카타(이탈리아·43초375)를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전날 1천5백m에서 우승했던 김동성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동성은 남자 5천m계주 준결승에서도 역주해 한국을 1위로 결승에 진출시켜 대회 3관왕을 노리게 됐다. 한국여자팀도 3천m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 5백m에 출전한 주민진(보성여중·45초256)과 최민경(세화여고·45초362)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각각 3, 4위에 머물렀다. 불가리아의 이브게니 나다노바(45초101)와 에이미 피터슨(미국·45초218)이 이 종목에서 나란히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