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초점]조흥銀 사격팀, 사실상 해체

  • 입력 1998년 10월 12일 19시 29분


조흥은행 사격팀이 사실상 해체됐다.

조흥은행은 최근 금융구조조정에 따라 7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서인택 감독을 비롯해 방콕아시아경기대회 대표 여갑순과 이기영 등 선수 7명 모두가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서감독은 “팀 해체만은 막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해봤으나 결국 어쩔수 없었다”며 “선수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내 은행사격팀은 2년여만에 8개팀이 해체돼 주택 한일은행 등 2개팀만 남게 됐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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