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생비리 수사]아이스하키 전현직 대학감독 3명 구속

  • 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15분


대학 아이스하키 체육특기생 선발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종인·金鍾仁)는 4일 특기생 선발을 조건으로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이재현(李宰玹·42·연세대 감독) 이종두(李鍾斗·35·한양대 감독) 이환규(李煥揆·38·전 광운대 감독)씨 등 대학 아이스하키 전현직 감독 3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연세대 이감독은 지난해 7월 학부모 정모씨(46)로부터 정씨의 아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선발해주는 대가로 5천만원을 받는 등 6명으로부터 6억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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