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20세이브 달성… 1이닝 3타자 연속삼진

  • 입력 1998년 8월 22일 22시 20분


「한국 특급」 계투조는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

22일 선두 요코하마의 홈구장에서 벌어진 맞대결에서 주니치 선발로 나선 이상훈은 초반에 3실점하면서 강판당해 2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선동렬은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선동렬은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4번타자 로즈를 비롯한 요코하마 중심타선을 맞아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선동렬은 시즌 3승20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1.02로 떨어뜨렸다.

한편 이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이상훈은 5와2/3이닝동안 19타자를 맞아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3자책점)한 끝에 강판당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상훈은 삼진을 6개나 잡아내 여전히 가능성은 인정받았다.

주니치는 이날 승리로 선두 요코하마를 3게임차이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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