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정홍보 광고는 운동권가요인 ‘상록수’가 배경음악으로 깔려 화제를 모았으나 분위기가 좀 딱딱하고 무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총리공보실은 호평을 받은 이 광고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게 띄우는 요소를 가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는 장면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박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양말을 벗고 물속에서 샷을 해 연장전으로 가는 극적인 동점을 이끌어내는 장면은 ‘우리 가는 길 멀고 험해도… 끝내 이기리라’라는 상록수 가사와도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최영훈기자〉c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