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직구의 공끝이 살아났고 변화구도 좋았다.”
―홈 11연승의 비결을 든다면….
“(미국 언론들도)그것을 많이 물어본다. 항상 홈경기가 더 편하고 자신감이 든다. 많은 한국인 팬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우선 내 집에서 잘 수 있는 것부터가 편하다.”
―홈런을 맞은 공은….
“직구였다. 몸쪽으로 던졌는데 약간 아래쪽으로 깔렸다.”
―5회 홈런을 맞기 전까지 투구내용이 완벽했는데 노히트노런이나 완봉승을 의식했었나.
“그때까지는 그런 생각을 하기가 이르지 않는가.”
〈로스앤젤레스〓김호준통신원〉kimhoju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