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박찬호 일문일답]홈경기땐 마음 편하고 자신넘쳐

  • 입력 1998년 7월 26일 20시 27분


―경기전 구상이 있었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직구의 공끝이 살아났고 변화구도 좋았다.”

―홈 11연승의 비결을 든다면….

“(미국 언론들도)그것을 많이 물어본다. 항상 홈경기가 더 편하고 자신감이 든다. 많은 한국인 팬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우선 내 집에서 잘 수 있는 것부터가 편하다.”

―홈런을 맞은 공은….

“직구였다. 몸쪽으로 던졌는데 약간 아래쪽으로 깔렸다.”

―5회 홈런을 맞기 전까지 투구내용이 완벽했는데 노히트노런이나 완봉승을 의식했었나.

“그때까지는 그런 생각을 하기가 이르지 않는가.”

〈로스앤젤레스〓김호준통신원〉kimhojun@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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