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포트]클린스만, 이란戰 「필승」 역설

  • 입력 1998년 6월 25일 19시 33분


독일의 주전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린스만(32)이 베르티포크츠 감독 대신 선수회의를 소집, 26일 치르는 이란戰에서의 「필승」을 역설. 클린스만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선수단 숙소에서 가진 선수단 회의에서 이란戰이 2회전 진출 여부를 결정해주는 사활이 걸린 경기임을 강조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서자고 동료들에게 요청했다.

수비수 올라프 톤은 『유고슬라비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두 차례의 졸전을 벌인 뒤 선수단 모임의 필요성이 수차례 제기돼왔다』고 모임 배경을 설명. 톤은 그러나 『선수들끼리 문제점을 진단해 보자는 생각에서 감독에게는 참석요청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모임이 감독과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과는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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